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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SK, 실책의 연속 4회부터 시작된 악몽

작성일: 2017.04.02 16:4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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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성현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7년 시즌 kt 위즈와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타선은 침묵했고, 수비도 흔들렸다. 그러면서 마운드도 무너졌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8로 졌다. 2회 말 터진 정의윤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4회 수비 실책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4회초 첫 타자 모넬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모넬이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이재원이 2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2루수 김성현이 바운드 되는 공을 뒤로 흘렸다.

무사 2루에서 다시 실책이 나왔다. 박경수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박승욱이 타구를 놓쳤고, 그사이 2루 주자 모넬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그리고 박경수는 2루에 안착했다.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던 문승원은 장성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1점 리드를 뺏기고 동점,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문승원은 박기혁을 3루수 땅볼,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지만 5회 2사 이후 유한준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고 결국 강판됐다.

4회에는 실책의 악몽이었다면, 5회에는 볼넷을 잇따라 내주면서 점수를 더 뺏겼다. 문승원을 구원 등판한 전유수가 모넬과 박셩구, 장성우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면서 1-4가 됐다. 이번에는 박희수가 마운드에 올라 불을 껐지만, 박희수는 6회 들어 2사 2루에서 오정복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7회 들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정배는 7회 선두 타자 모넬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고, 1사 1, 3루에서 박기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1-7, 점수가 더욱 벌어졌다. 9회에는 2사 1, 2루에서 심우준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내줬다.

4회부터 시작된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SK는 올 시즌 kt와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 시즌 개막 3연전에서도 SK는 1승2패로 밀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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