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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45분만 흥한' 아스널, 매 경기 후반만 같아라

작성일: 2017.04.06 05:46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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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후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웨스트햄을 꺾었다.

아스널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메수트 외질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3-0으로 이겼다.

전반 아스널은 답답했다. 알렉시스 산체스만 분전했다. 전반 23분 산체스의 프리킥이 절묘한 궤적으로 흘렀다. 그러나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대니 웰백이 어이없게 볼을 흘렸다. 전반 40분에도 산체스가 완벽히 만들어준 찬스를 엑토르 베예린과 모하메드 엘네니가 놓쳤다.

하지만 후반은 달랐다. 아스널의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살았다. 후반 13분 외질의 기습적인 슈팅이 들어간 것도 한몫했다. 선제 실점한 웨스트햄은 수비 라인을 올렸다.

전반 수비에 집중한 웨스트햄이 올라오면서 공간이 생겼다. 외질과 산체스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났다. 후반 23분 산체스의 백힐 패스를 받은 외질이 왼쪽 측면에서 간결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온 티오 월콧이 마무리했다.

2골 차이로 앞선 아스널이 편안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답답했던 모습과는 180% 다른 모습이었다. 특유의 패스 플레이와 외질-산체스의 기민한 움직임도 나왔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까지 터지면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전반 45분은 아쉬웠지만 후반 45분은 '흥'했다. 4위권 싸움을 해야 하는 아스널이 계속해서 보여야 할 경기력이었다.

▲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영상] Goal's '벵거의 생명연장' - 아스날 vs 웨스트햄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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