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범근, '기록 넘보는' 손흥민에 껄껄 "차붐 기록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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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2017년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 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럽에서 맹활약하는 후배 손흥민(24·토트넘)을 대견해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유럽 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19) 기록도 흔쾌히 넘겨 주겠다며 껄껄 웃었다.
6일 오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FIFA U 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캠페인 '슛포레스트검프' 킥오프 행사가 열렸다.
차 부위원장은 자신의 대기록에 바짝 따라붙은 손흥민에 대해 "아주 기대가 된다"고 눈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골을 뽑아내며 팀의 극적인 3-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16호 골.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2014-15 시즌 세운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8)을 넘은 손흥민은 차범근이 1985-86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을 넘보고 있다.

'기분 좋게 기록을 넘겨주겠느냐'는 질문을 채 마치기도 전에 차 부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기록은 언젠가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후진들이 나왔으면 한다. 내가 주춧돌을 잘 놨으니까, 계속 후배 선수들이 계단을 잘 쌓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차 부위원장이 자리를 빛낸 '슛포레스트검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캠페인이다.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슛포러브'와 멈추지 않고 달린 주인공으로 유명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합성어인로 축구공을 리프팅 해 개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벤트다. 6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의 6개 개최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를 순회하며 45일간 거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U-20 월드컵 코리아는 다음 달 20일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열린다.
<손흥민 2016-17 시즌 득점 일지> 1·2호 골 :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vs 스토크시티(2016년 9월 10일) 3·4호 골 :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vs 미들즈브러(9월 24일) 5호 골 :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리그 2차전, vs CSKA 모스크바(9월 28일) 6호 골 :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vs 스완지 시티(12월 4일) 7호 골 :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vs 사우스햄튼(12월 29일) 8호 골 : FA컵, vs 아스톤 빌라(2017년 1월 9일) 9호 골 :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vs 맨체스터 시티(1월 22일) 10·11호 골 : FA컵, vs 위컴 원더러스(1월 29일) 12·13·14호 골 : FA컵, vs 밀월(3월 12일) 15호 골 :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vs 번리(4월 1일) 16호 골 :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vs 스완지 시티(4월 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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