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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차이' SK 2연승, 같은 기회 속 다른 결과

작성일: 2017.04.09 17:3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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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한동민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첫 2연승 했다. 위기에서는 최소 실점으로 넘기고, 득점 찬스를 살렸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위기를 넘기고 찬스를 살리면서 올 시즌 첫 2연승 했다.

경기 초반에는 난타전이었다. 1회초 나성범에게 적시타, 권희동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먼저 3점을 뺏긴 SK는 1회 말 1사 2루에서 최정의 좌전 안타, 김동엽의 좌중간 적시타, 한동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이 터지면서 4-3,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2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김태군에게 좌전 안타, 김준완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사이 3루 주자 김태군에게 홈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역전을 허용할 위기를 넘긴 SK는 3회 말에 기회를 잡았고 놓치지 않았다.

김동엽이 중전 안타를 쳤고, 한동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그간 침묵하던 정의윤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쳐 무사 만루가 됐다. 박정권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지난 7일 SK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포수 이홍구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NC는 1점, SK는 2점을 뽑았다. 큰 점수 차이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다. NC는 역전 찬스에서 동점에 만족해야 했고, 위기를 넘긴 SK는 달아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분위기 차이였다.

분위기를 탄 SK는 4회 1사 1, 2루에서 한동민의 우전 적시타, 5회에는 선두 타자 박승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8-4로 달아났다. SK는 6회초 1점을 뺏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3점 리드를 지키면서 2연승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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