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안정적인 포그바, 공격은 여전히 무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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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9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1분 미키타리안, 후반 44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골로 선덜랜드를 3-0으로 꺾었다.
지난달 17일 로스토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폴 포그바는 5일 에버튼과 EPL 31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서며 복귀를 신고했다. 그리고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포그바는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맨유의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무뎌진 경기 감각 탓인지 예리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가끔씩 보여준 재치 있는 플레이는 눈길을 끌었지만 확실한 골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폭넓은 활동량에 비해 공격에서 포그바의 존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원에서 주고받는 패스는 안정적이었지만,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후반 15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를 받아 시도한 발리슛은 골대를 크게 넘었다. 포그바가 공격 진영에 오랜 시간을 머물긴 했으나 맨유의 공격에서 그의 영향력은 거의 없는 수준에 가까웠다.
이제 선발로 복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그바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포그바의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맨유에 현재 포그바의 수준은 썩 만족스럽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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