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푸른 피'였던 배영수 이적 후 첫 대구 등판
작성일: 2017.04.11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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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박성윤 기자, 영상 김소라 PD]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는 2000년 데뷔 후 2014년까지 삼성 영광의 시절을 이끈 투수입니다. 2004년에는 17승 2패 평균자책점 2.61로 시즌 MVP에 올랐습니다. 당시 배영수는 완투 4회, 완봉승 2회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했습니다.
영원히 삼성맨일 것 같던 배영수는 2014년 말에 FA로 한화에 이적해 2015년부터 대전을 연고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서 첫 시즌 성적은 4승 1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습니다. 2016년 팔꿈치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던 배영수는 이적 후 3년 만에 친정 대구에 방문합니다.

올 시즌 성적은 빼어납니다. 복귀전에서 배영수는 지난 4일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날 승리는 604일 만에 배영수가 챙긴 승리입니다.
배영수는 대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투구한 적은 있지만 대구 방문 경기는 처음입니다. 과거 본인이 뛰던 대구시민운동장이 아닌 라이온즈파크지만 의미가 큰 경기입니다. 배영수가 11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면 889일 만에 대구에서 등판이고 908일 만에 대구에서 선발 등판입니다.
한때 대구를 둥지로 살아온 '베테랑' 투수의 친정 방문. 삼성 팬들이 어떤 환호와 박수로 배영수를 맞이할지, 과거 홈팬들을 상대로 배영수가 어떤 투구를 펼칠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라이온즈파크로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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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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