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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3이닝' kt 주권, 불펜 전환 '성공적'

작성일: 2017.04.20 21: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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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권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주권(22, kt 위즈)이 불펜으로 등판한 첫 경기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주권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에 1-8로 끌려가던 5회 2번째 투수로 나섰다. 주권은 3이닝 동안 공 46개를 던지면서 3이닝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2-9로 지면서 시즌 성적 10승 7패를 기록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선발 보직을 내려놔야 했다. 주권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43으로 무너졌다. 김진욱 kt 감독은 "원래 불펜에서 시작했던 투수다. 불펜으로 들어가서 짧은 이닝 동안 강하게 던지면서 구위를 끌어올리자고 했다"고 밝혔다.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렸던 만큼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필승 조가 나오기 전에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부담 없는 상황에 나와야 편하게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팽팽하게 맞선 상황보다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 내보내겠단 뜻이었다.

주권은 7점 차로 벌어진 5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다. 부담 없이 공격적으로 던졌다. 주권은 선두 타자 서동욱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주현에게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김민식을 침착하게 투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호투는 계속됐다. 주권은 6회부터 4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운 뒤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 2사까지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안치홍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서동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듯했으나 중견수 김사연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가 되면서 실점해 2-9가 됐다. 실점하긴 했으나 공격적으로 타자와 맞서는 투구를 펼치며 빠른 구위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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