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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자' LG 양석환 "소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작성일: 2017.05.04 22: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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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석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4-3으로 이긴 4일 NC전은 양석환의 말처럼 어수선한 상황이 반복됐다. LG가 3개, NC가 2개의 실책을 저질렀고 대부분 실점과 연결됐다. LG는 상대 실책으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반대로 실책 탓에 동점을 허용했다. 8회 결승점도 실책 덕분에 얻었다. 

이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양석환의 지분은 절반 이상이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8회에는 땅볼로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9회 1사 1, 3루에서는 나성범의 라인드라이브를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양석환은 먼저 최근 타격감이 오른 이유에 대해 "원래 직구를 기다리다 변화구가 오면 타이밍을 늦췄는데, 올해는 변화구에 노림수로 대처하고 있다. 투수들이 주로 변화구를 던지기 때문에 서용빈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노림수로 대응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늦은 시즌 준비를 만회하려 남들보다 더 많이 훈련했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그는 "원정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 몸풀 때 서용빈 코치님과 먼저 훈련했다. 홈 경기도 마찬가지고. 시범경기에 못 나가서 실전 감각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다행히 빨리 올라갔다"고 말했다. 

LG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양석환의 안정적인 1루 수비다. 양석환은 "1루 수비가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막상 해보면 까다롭고 신경쓸 점들이 많다. 9회 이종욱 선배의 땅볼은 느린 타구였는데 순간적으로 주자 2루보다는 1루가 낫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승부했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모든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타격이나 수비나 과감하게 해서 나오는 실수는 제 책임이다. 하지만 소극적인 플레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으니까 실수가 나오더라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가 있는데 사인이 나왔을 때 뛰고 있지만 어쨌든 제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4월을 보내고 5월을 맞이했다. 4일까지 양석환의 타율은 0.319다. "2년 동안 늘 시즌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올해가 가장 성적이 좋은 것 같다.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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