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공백 무색한 완벽 제구력…허프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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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K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투구 수는 27개로 직구 16개, 체인지업 8개, 커터 3개를 던졌다. 구속은 직구가 142~146km, 체인지업이 127~130km, 커터가 138~139km였다.
LG 박석진 퓨처스 투수 코치는 허프의 완벽에 가까운 제구를 칭찬했다. 그는 "좌우 로케이션이 좋았고, 공이 낮게 잘 들어갔다. 본인이 던지려고 한 곳에 90% 이상 잘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퓨처스 경기이긴 해도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던진 점이 눈에 띈다. 박석진 코치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좋았고 22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얘기했고, 허프는 "제구가 낮게 된 덕분에 안타나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매우 만족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까지 3가지 구종뿐이지만 확실한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를 압도했다. 퓨처스 경기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지난 3월 14일 시범경기 한화전 이후 한 달 반 이상의 실전 공백에도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신호다.
게다가 올 시즌은 스트라이크존이 지난해보다 넓어지면서 허프같은 제구력 위주의 투수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허프를 위한 '판'이 준비됐으니 이제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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