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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전 2년 연속 '어린이 날' 맞대결 승

작성일: 2017.05.05 18:2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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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어린이 날' 맞대결에서 웃었다.

KIA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연장 승부 끝에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결승 희생플라이, 김민식이 쐐기 적시타를 쳤고, 임창용이 롯데의 10회 말 공격을 막으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4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친 뒤 나지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리드했다. 그러나 KIA는 5회 말 무사 1, 2루에서 김동한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주고 팻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1점 뺏겼다. 이어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7회초 1사 후 안치홍이 좌익수 쪽 2루타, 김선빈이 내야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찬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안치홍이 홈을 통과해 다시 리드했다.

3-2로 앞선 7회 말. 첫 타자 손아섭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고 김동한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호 타석 때 김윤동이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다. 이대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으나 손아섭에게 홈을 내줘 다시 3-3,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KIA는 10회 첫 타자 나지완이 볼넷을 골랐고 이범호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어 서동욱이 번트를 댄 후 1루에서 살았다. 비디오 판독이 이루어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4-3이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명기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민식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1사 후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0회 말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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