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최소 실책' LG, 수비에 울다 웃다 '울 뻔' 했다

작성일: 2017.05.04 22:09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양석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수비 좋은 두 팀이 만났는데 실책 탓에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최소 실책팀 LG가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역전 위기를 자초했다. 수비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NC는 실책으로 결승점을 헌납했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3 동점이던 8회말 2사 3루에서 양석환의 땅볼을 NC 모창민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박용택이 득점했다.

LG는 7회 3-0 리드를 한번에 잃었다. 실책이 문제였다. LG는 28경기에서 12실책으로 리그 최소 1위였다.

선발 출전한 2루수 최재원이 이종욱의 타구에 실책을 저지르자 1사 1, 3루에서 손주인을 투입했다. 병살 처리율 1, 2위 키스톤 콤비로 단번에 위기 탈출을 노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실책을 기록했다. 모창민의 타구를 병살플레이로 연결하려다 공을 놓쳤다. 3루에 있던 이종욱이 득점했다.

점수 1-3에서 바뀐 투수 진해수가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뒤이어 구원 등판한 최동환은 재비어 스크럭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권희동 타석에서 보크를 저지르면서 모창민이 득점해 3-3 동점이 됐다.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한 LG, 결국은 실책에 웃었다. 2회 선취점을 얻는 과정에서 실책이 동반됐고, 8회 결승점도 행운이 따랐다. 

8회 선두 타자 박용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히메네스와 오지환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타자 양석환은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쪽으로 땅볼을 쳤다. 느린 타구였는데 NC 3루수 모창민이 공을 더듬고 말았다. 여기서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경기는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LG 마무리 투수 신정락은 1사 1루에서 모창민의 투수 땅볼을 잡아 병살플레이로 연결하려 했지만 2루 송구가 빠졌다. 1사 1, 3루로 상황이 나빠지자 나성범 타석에서 윤지웅까지 등판했다. 양석환이 나성범의 라인드라이브를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려 경기가 끝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