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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14G 만에 출전' 이청용, 반가웠지만 손 쓸 힘 없었다

작성일: 2017.05.06 22:23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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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이청용이 무려 14경기 만에 출장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경기는 이미 기울어있었다.

팰리스는 6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무려 5골을 내주며 맨체스터 시티에 0-5으로 패했다.

이청용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해 1월을 끝으로 이청용은 팰리스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출전 명단에 제외되는 일이 허다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그의 출전은 볼 수 없었다. 무려 4개월 간 이청용의 결장이 계속됐다.

이번 맨시티와 경기에서도 이청용은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샘 알러다이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탓에 팰리스에서 그의 미래는 어둡기만 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이청용이 출전 명령을 받았다. 팀이 0-2로 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러다이스 감독은 반전의 열쇠로 이청용을 선택했다. 올해 1월 에버튼과 EPL 22라운드 이후 13경기 연속 결장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이청용은 1월 29일 맨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맞붙은 뒤로 출장 기록이 멈춘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이청용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맨시티를 다시 만나 교체 투입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청용이 힘을 쓰기도 전에 팰리스는 데 브라이너에게 골을 허용하며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경기는 더욱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고, 팰리스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는데 급급했다. 팀이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청용이 힘을 쓸 수 있는 기회는 전무했다.

이청용은 후반 31분 직접 드리블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르로이 사네에게 막혔고, 맨시티의 측면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고, 팀은 4, 5번째 실점을 연달아 허용해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영상] 맨체스터 시티 vs 크리스탈팰리스 3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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