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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프리뷰] 개표방송 전 볼 유일한 경기, NC-넥센에 '시선 집중'

작성일: 2017.05.0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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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태군(왼쪽)과 이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POTV가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릴 2위 NC 다이노스(20승 1무 11패, 0.645)와 5위 넥센 히어로즈(15승 1무 16패, 0.484)의 시즌 첫 맞대결을 중계한다. 지난해 상대 전적 8승 8패로 과거와 달리 팽팽한 균형을 이룬 두 팀, 올해는 선발투수의 면면이 많이 달라져 더욱 예측이 어렵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 9일 경기는 전국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5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대선 개표 방송 전인 오후 2시에 플레이볼이다. 

◆ NC, 맨쉽 아닌 이민호?

NC는 4월 MVP 제프 맨쉽의 등판 일정을 또 미뤘다. 맨쉽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해 팀의 12-1 대승을 이끌고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4월에만 6승을 거두며 MVP에 뽑혔는데 이 경기에서 오른팔 팔꿈치 근육이 뭉쳐 다음 등판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우선 6일 삼성전은 구창모가 등판했으나 1-12로 크게 졌다. 9일에는 이민호가 선발로 나선다. 

4일 LG전에서는 4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송구 실책으로 불필요한 점수를 줬다. 그러나 피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주자를 많이 내보낸 건 아니었고, 삼진은 7개를 잡아 구위에 대한 의심은 지웠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맨쉽이 합류하는 것 외에 다른 변화가 없다면 이민호가 9일 넥센전, 14일 kt전까지 두 번 연속으로 4일 쉬고 선발 등판해야 한다. 

이후 로테이션은 맨쉽이 언제 들어가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맨쉽이 더 쉬어야 한다면 9일 에릭 해커, 10일 구창모가 나올 텐데 이 경우 구창모의 등판 간격이 문제가 된다. 구창모는 3일 LG전, 6일 삼성전에 나왔다. 한 가지 변수가 더 있다. 9일 비 예보다. 

▲ 넥센 최원태 ⓒ 곽혜미 기자
◆ '공엔증' 턴 넥센, 이번 첫 시리즈는

염경엽 현 SK 단장은 지난해 NC와 첫 시리즈에 앞서 "상대 전적보다 전체 승수가 더 중요하다"면서도 "한 팀에 계속 지는 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때 강조한 것이 바로 첫 시리즈 결과다. 넥센은 NC에 3승 13패로 밀렸던 2015년 첫 4경기(첫 3연전 비 취소 2경기)에서 전패했다. 8승 8패로 균형을 맞춘 지난해에는 첫 3연전을 1승 1패(비 취소 1경기)로 마감했다. 

이 사례만으로 첫 시리즈 결과가 상대 전적 우세를 결정 짓는다는 결론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 정도는 있을 수 있다. 넥센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불리할 게 없는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노릴 만하다. 경기당 7이닝(평균 투구 이닝 3위)에 빛나는 최원태가 선봉에 선다. 10일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 11일 선발 변신에 성공한 조상우까지 젊은 선수들이 마운드를 지킨다. 앤디 밴헤켄은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합류할 예정이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의 비자 등 서류 정리가 끝나는대로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 이 동행이 이른 데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올 시즌 실전 등판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가 아닌 불펜 투구로 코칭스태프에게 첫 선을 보일 수는 있다. 

◆ 주간 OPS 10위+최다 실책 vs 최소 홈런+불펜 피OPS 10위

2일부터 7일까지 NC는 3승 3패를 했는데 야수들보다는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 OPS가 0.695로 근소하게 10위(9위 kt 0.696)이고 실책은 가장 많은 9개. 주장 박석민이 OPS 0.648과 실책 2개로 주춤했는데 7일 4타수 2안타로 마무리를 잘했다. 주간 OPS는 이종욱이 0.950, 나성범이 0.884, 모창민이 0.840으로 삼두마차를 이룬 반면 그외에는 0.700대 선수조차 없다. 

넥센은 지난주 6경기에서 홈런이 2개에 그쳤다. 채태인과 김민성이 4일 KIA를 상대로 하나씩 담장을 넘겼다. 홈런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지만 주간 OPS 1.000을 넘는 선수(5경기 이상)가 3명이나 있다. 윤석민이 1.278, 이정후가 1.071, 서건창이 1.041을 기록했다. 김민성(0.961)과 채태인(0.871)도 좋은 흐름을 안고 내려왔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NC가 4.38(시즌 3.53), 넥센이 4.64(시즌 5.83)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대신 피OPS에서 갈렸다. NC가 0.702, 넥센이 0.885였다. 넥센의 주간 불펜 피OPS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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