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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홈런' PIT, STL에 시리즈 스윕패

작성일: 2015.05.04 07:5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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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기자] 강정호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지만 팀의 시리즈 스윕을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14회 연장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팀을 구해낸 9회말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패배까지는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빠른공을 좀처럼 공략해내지 못했다. 2회 2아웃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와카의 4구째 88마일(약 141km)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진 2회말 강정호는 선두 타자 맷 아담스의 평범한 뜬 공을 강한 햇빛이 겹쳐 놓쳤다. 그러나 공이 글러브에 스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공식 기록은 실책이 아닌 안타로 처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유격수 땅볼과 병살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4회 2사 1,3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공 2개를 흘려보낸 강정호는 3구째 들어온 93마일(약 149km) 빠른 공을 향해 방망이를 크게 돌렸다. 그러나 공을 맞추지 못한 방망이는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강정호는 새로운 방망이로 5구째 91마일(약 146km) 커터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맷 카펜터가 피츠버그 선발 월리의 90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4호 홈런.

피츠버그는 5회와 6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득점권에 진루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그리고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7회 세번째 타석에서 와카의 2구째 몸쪽으로 제구된 93마일(149km)공을 받아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스튜어트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가 범타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엔 마르테와 알바레즈가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6번 타자 조디 머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9회초 선두 타자로 들어선 강정호가 팀을 구했다.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올라온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에 들어온 82마일 커브를 받아쳐 빅리그 데뷔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의 극적인 동점포로 피츠버그는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동점홈런에 이어 역전 점수까지 만들어낼 수 있던 상황. 그러나 강정호는 바뀐 투수 미치 해리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0회 5번째 타석을 마치고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지은 강정호의 타율은 0.281까지 상승했다.

경기는 12회초 터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12회말 마운드에 오른 레다메스 리즈가 동전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13회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연장 14회. 리즈는 결국 코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8승 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질주했고, 피츠버그는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영상] 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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