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20] 조영욱의 적극성-백승호의 침착성, 본선 기대하게 한 2골

작성일: 2017.05.14 17:13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백승호(왼쪽), 조영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김도곤 기자] 조영욱(고려대)의 포기를 모르는 적극성과 백승호(바르셀로나)의 침착성이 골을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 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종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막판에 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세트피스에서 2골을 주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격은 활발한 움직임과 골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에 조영욱이 나섰고 그 뒤를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가 지원했다. 이승우는 후반 32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누볐고 조영욱과 백승호는 골로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조영욱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18분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조영욱의 끈질긴 플레이가 첫 골이 됐다. 이승모가 중간에서 가로챈 공을 전방의 조영욱에게 연결했으나 조금 길었다. 하지만 조영욱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갔고 세네갈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했다.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조영욱에게 흘렀고 조영욱은 이 공을 빈 골대로 차 넣었다. 적극성과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백승호의 침착성도 돋보였다. 백승호는 1-1로 맞선 전반 36분 균형을 깨는 골을 넣었다. 조영욱이 세네갈 수비와 경쟁해 공을 따냈고 백승호는 빠르게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조영욱은 백승호를 놓치지 않고 패스했다.

백승호 앞에는 2명의 수비수가 있었다. 하지만 백승호는 당황하지 않았다.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뒤 한번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들을 속였고 반대쪽으로 다시 볼을 한번 툭 찬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축구에서 늘 강조되는 '문전에서 침착성'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실점도 모두 세트피스에서만 나오는 등 보완할 점도 있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보여 준 플레이는 다가올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