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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페 미오치치 "도스 산토스 덕분에 더 강해졌다"

작성일: 2017.05.16 07:17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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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는 지난 14일(한국 시간) UFC 211에서 이기고 "어머니 사랑해요"를 외쳤다.

그리고 소속 팀 스트롱 스타일 파이트 팀(Strong Style Fight Team) 코치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10주 동안 (상대를 펜스로 몰고 펀치를 날리는) 이 장면을 준비했다. 우리 코치는 세계 최고다. 내가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건 코치 덕분이다."

미오치치에게 고마운 사람이 또 있다. 상대 주니어 도스 산토스(32, 브라질)다. 도스 산토스가 있어서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미오치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스 산토스에게 진 경기를 늘 생각했다.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스티페 미오치치는 자신에게 마지막 패배를 안긴 숙적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설욕했다.

미오치치는 2014년 12월 도스 산토스에게 판정패했다. 2012년 9월 스테판 스트루브에게 TKO패 한 뒤, 선수 생활 두 번째 패배였다.

쓴잔을 마시고 그는 강해졌다. 마크 헌트, 안드레이 알롭스키에 이어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이 됐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KO로 이겨 타이틀을 지켰다.

"도스 산토스가 자신감을 심어 줬다. 세상 누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아주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미오치치는 강자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고, 자신에게 마지막 패배를 안긴 숙적에게 설욕해 '미오치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미오치치는 다음 경기에서 UFC 역사 최초의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팬들은 케인 벨라스케스, 프란시스 은가누 등과 맞대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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