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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UCL 2연패' 레알 선수단, 회장에게 "나바스를 지켜달라"

작성일: 2017.06.06 0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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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나바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0)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2연패를 이룬 팀이 됐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날을 보내는 레알이지만 기쁜 소식만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주전급 선수들의 이적 루머다. 특히 골키퍼 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레알은 최근 꾸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공을 들여 왔다. '2015년 팩스 사건'만 아니었다면 데 헤아는 이미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여러 문제로 데 헤아의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페레즈 회장은 지속적으로 데 헤아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과 스페인의 여러 언론사들이 일제히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약 943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4일 "조제 무리뉴 감독은 다비드 데 헤아를 알바로 모라타에 2200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더해 바꾸는 이적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 선수단의 생각은 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 시간) "레알 선수단은 나바스가 팀에 남길 원한다. 최소한 기존의 키코 카시야 혹은 다비드 데 헤아 등을 포함해 새로 합류할 골키퍼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나바스의 가장 큰 지지자는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다. 라모스는 나바스가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 항상 먼저 다가가 위로해 준 선수다. 레알이 챔스 우승을 확정한 이후 나바스를 가장 먼저 끌어안은 것 역시 라모스다. 

2014년 레알에 입단한 나바스는 97경기(모든 대회)를 치르는 동안 89골을 내줬고 34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영상]레알 마드리드, 우승 시상식 하이라이트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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