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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또 구자욱'… 그의 상승세 행진은 언제까지

작성일: 2017.06.09 07:02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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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임창만 기자] 무서운 기세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구자욱(24)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자욱의 6월 타율은 0.333 (27타수 9안타), 시즌 타율은 0.300 (220타수 66안타)을 기록 중이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구자욱은 팀의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엇보다 경기의 흐름을 뒤집은 홈런을 때려 중심 타자로서 임무를 완벽히 완수했다. 좋지 않은 시작이었다. 구자욱은 1회초 상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맞이해 공을 건드리지도 못하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4회말에는 니퍼트의 공을 때려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구자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이현승을 맞이했다. 구자욱은 이현승의 2구째인 속구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춘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구자욱은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은 1회말 1사 1,3루 팀의 위기 상황에서 두산 민병헌이 때려낸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았다. 3루에 있던 에반스가 홈에 들어왔지만, 구자욱의 호수비로 삼성은 더 큰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구자욱의 빠른 발이 만든 값진 수비였다. 그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삼성은 마운드에서 무너지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 터진 김재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이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영상] 구자욱 스케치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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