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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함서희, 로드 FC 초대 아톰급 챔피언 등극

작성일: 2017.06.10 17:00 백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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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백상원 인턴 기자] 함서희(30, 부산 팀매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9 여자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쿠로베 미나(40, 일본)에게 3라운드 3분 12초 파운딩 TKO승 했다.

로드 FC 여성 아톰급 벨트의 첫 주인을 뽑는 대결이었다.

함서희는 타격으로 1라운드를 주도했다. 강력한 레프트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추고 연타를 넣었다. 타격전에선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느낀 미나는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미나는 2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모두 막혔고 함서희는 미나를 계속해서 몰아 붙였다.

2라운드도 똑같은 흐름이었다. 미나는 계속해서 타격을 허용했고, 테이크다운을 성공하지 못했다. 끈질기게 함서희에게 달라 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함서희는 킥을 차다가 넘어졌지만 곧바로 트라이앵글 쵸크로 반격했다. 미나는 탭 일보 직전까지 몰렸지만, 악착같이 버티고 빠져나왔다. 함서희는 업킥으로 반격을 시도했고 2차례 큰 공격을 맞췄다. 

3라운드는 점수에서 밀리고 있다는 것을 느낀 미나가 시작부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함서희는 미나의 테이크다운을 막았고, 오히려 백 포지션을 점유하며 쵸크로 반격했다. 계속해서 백 포지션에서 미나를 괴롭혔고, 완전히 깔아뭉갠 뒤 파운딩을 가했다. 움직임이 없어진 미나를 본 레프리는 경기를 종료했다.

함서희는 UFC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복귀한 국내 무대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은퇴도 고민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고, 로드 FC 아톰급 벨트의 첫 주인이 됐다. 함서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터뜨리며 "아름다운 밤이다. 은퇴도 고민했지만, 국내로 돌아와 이렇게 로드 FC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구로베 미나는 10승 3패가 됐다. 딥 쥬얼스 아톰급 챔피언에 이어 로드 FC 아톰급 챔피언도 노리며, 2단체 석권을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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