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즈'라고 불리는 여성 파이터, 대륙 최강자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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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비너스' 서예담(25,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또 다른 별명은 '예담 벨라스케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처럼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밀어붙인다고 해서 팬들이 붙여 줬다.
서예담은 힘이 장사다. 국내 여성 스트로급에서 근력이 가장 세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짓수 대회에서 남자부 파란 띠 경기에 나설 만큼 강단도 좋다.
서예담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헬로 키티' 정유진에게 3-0 판정승, 지난 3월 TFC 14에서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에게 3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힘에서 압도했다.
서예담의 완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지 테스트 받는다. 다음 달 22일 서울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에서 쿤룬 파이트 플라이급·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27, 중국)와 맞붙는다.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기면 TFC 최초 여성 챔피언이 된다.

장웨일리는 2013년 11월 데뷔전에서 판정패한 뒤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국 최강자다. 7번 KO로, 5번 서브미션으로 이기다가 지난 1일 쿤룬 파이트 MMA 12에서 처음 판정승했다. 지난해 9월 쿤룬 파이트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5월 쿤룬 파이트 플라이급 챔피언벨트까지 차지했다.
장웨일리의 두 번째 한국 원정 경기다. 지난해 5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TFC-쿤룬 파이트 합동 이벤트에서 앨리스 아르델레안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긴 바 있다.
프로 2전 2승의 서예담과 경험 차가 꽤 난다. 그러나 TFC는 서예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륙 최강자를 그의 앞에 세웠다. 관계자는 서예담의 싸움꾼 기질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본다.
서예담과 장웨일리의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을 비롯해 TFC 15에서 세 체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이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가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대결한다.
■ TFC 15
2017년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TBA
[라이트급 타이틀전] 홍성찬 vs. 사토 다케노리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서예담 vs. 장웨일리
[라이트급 도전자 결정전] 최우혁 vs. 오호택
[페더급] 조성빈 vs. 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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