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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유럽 예선 영상] '케인 극적 골'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2-2 무… F조 1위 유지

작성일: 2017.06.11 02:52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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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으나 F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6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극적인 골이 터지면서 스코틀랜드와 2-2로 비겼다.

스코틀랜드와 비긴 잉글랜드는 4승 2무(승점 14점)로 2위 슬로바키아(3승 2패, 승점 9점)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잉글랜드는 랄라나, 알리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스코틀랜드를 공략했다. 하지만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스코틀랜드였다. 측면 공격에 힘을 실은 스코틀랜드는 전반 7분 그리피스의 중거리 슛, 안야의 크로스로 잉글랜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8분 다이어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케인의 슛을 기점으로 잉글랜드가 조금씩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강력한 수비에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반 28분엔 고든이 머리로 걷어낸 볼을 케인이 곧장 슛으로 연결했으나 스코틀랜드가 침착히 막아냈다. 알리의 중앙 돌파, 리버모어의 중거리 슛은 스코틀랜드의 밀집 수비와 고든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후반 6분 잉글랜드에 행운이 따르는 것처럼 보였다. 리버모어의 슛이 굴절되면서 스코틀랜드의 골문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볼이 골대를 맞았고, 페널티 박스에서 혼전 상황 끝에 스코틀랜드가 걷어내면서 잉글랜드가 기회를 놓쳤다. 스코틀랜드는 곧장 로버트슨의 슛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슛이 골대를 넘겼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쉼 없이 두들기고, 스코틀랜드가 틀어막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급해진 쪽은 잉글랜드였다. 후반 20분 래쉬포드를 빼고 체임벌린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케인의 위협적인 헤더로 스코틀랜드를 위협했다.

잉글랜드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6분 워커의 스로인을 받은 체임벌린이 수비수 2명을 앞두고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잉글랜드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스코틀랜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되돌리고자 했다. 그리고 후반 42분과 45분 그리피스가 프리킥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케인이 잉글랜드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의 오른발이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가르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영상] 극장골 대폭발! Goals 스코틀랜드 vs 잉글랜드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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