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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실패에도 아시아 야구 재도전, 로맥-브리검

작성일: 2017.06.1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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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영상 송경택 PD] SK 제이미 로맥과 넥센 제이크 브리검은 공통분모가 많은 선수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대체 선수로 한국을 찾았고, 계약금과 옵션을 모두 합해도 50만 달러가 안 되는 금액에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일본에서 실패한 경험까지 같습니다.

브리검(총액 4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은 지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습니다. 2군 경기가 15경기로 더 많았습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일본 프로 야구 경험이 KBO 리그 성공과 직결되는 건 아니라면서 대신 아시아 문화와 야구에 대한 열린 마음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브리검은 KBO 리그 데뷔전인 5월 18일 한화전에서 5이닝 동안 볼넷을 4개 내줬지만, 이후 4경기 26이닝 동안은 볼넷이 단 2개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일본 1군에서 34⅓이닝 동안 볼넷을 16개나 기록하면서 고전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덕분에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74로 수준급입니다.

로맥(총액 4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은 지난해에도 외국인 감독이 있는 팀에서 뛰었습니다. 지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을, 올해는 SK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올해가 훨씬 나아졌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로맥입니다.

로맥은 지난해 일본에서 30경기에 나와 타율 0.113, 홈런 없이 OPS는 0.374에 그쳤습니다. SK에서는 27경기 만에 홈런 12개, OPS 1.083이라는 무서운 성적을 찍고 있습니다. 로맥은 "타격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타자들의 결과에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SK라는 홈런 팀에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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