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대승, LG가 방망이로 세운 기록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오랜만에 폭발한 방망이 덕분에 4위를 되찾았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회와 3회 각각 7득점을 기록하는 등 19-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LG의 1경기 최다 득점. 그뿐만 아니라 여러 기록이 쏟아졌다.
LG는 2회 대량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오른쪽 폴 근처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성훈은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2루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채은성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다음 타자 강승호의 볼넷 출루로 무사 만루. 포수 조윤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주인과 이형종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1. 2사 이후 박용택의 몸에 맞는 볼 출루 뒤에는 4번 타자 양석환이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한 이닝 7득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 상대의 실수 또는 실책이 아니라 방망이로 만든 점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LG는 5월부터 10일까지 32경기에서 평균 4.25득점에 그쳤다. 같은 기간 7점 이상 낸 경기가 단 6번이었다.
한 이닝 6득점은 두 번 있었다. 11-0으로 이긴 4월 4일 삼성전에서 1회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6점을 뽑았다. 이때는 유격수와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LG가 많은 점수를 얻었다. 두 번째는 13-0으로 승리한 지난달 3일 NC전 3회. 구창모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뒤 바뀐 투수 장현식이 폭투를 2개나 기록하면서 LG가 쉽게 많은 점수를 올렸다.

기세를 올린 LG는 3회에도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올 시즌 두 번째 1이닝 7득점했다. 3회까지 14득점으로 지난달 3일 NC전 13득점을 넘어 올 시즌 팀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불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4회에는 안타 3개와 4사구 3개로 4득점을 기록했다.
19득점으로 2015년 5월 22일 사직 롯데전 20-12 승리 이후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18안타는 지난달 3일 NC전 17안타를 넘은 올 시즌 최다 기록.
LG는 더불어 3회 박용택의 2루타로 선발 전원 안타(시즌 26호, 통산 793호)를 달성했다. 4월 8일 롯데전 이후 두 번째. 이때 1루 주자 백창수가 득점해 선발 전원 득점까지 올렸는데, LG가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시즌 5호, 통산 76호)이다.
또 3회 강승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발 전원 타점까지 올렸다. 선발 전원 안타+득점+타점은 KBO 리그 통산 4번째다. LG는 처음이다. 최근에는 2002년 9월 7일 삼성이 대구 시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기록했다. 삼성이 1호와 3호, 현대가 2호 기록을 세웠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