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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폼니시 감독이 문기한에게 일러준 비결 "열 사람이 한 걸음씩"

작성일: 2017.06.11 12: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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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천, 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한 사람이 열 걸음 뛰는 것이 아니라 열 사람이 한 걸음씩 뛰면 된다고 하셨다."

부천FC는 10일 '헤르메스 캐슬'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뜻깊은 승리였다. 3연패 뒤의 승리였다. 무엇보다 부천 축구의 스승인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거둔 결과였다.

주장 문기한은 "3연패 이후 첫 고비를 잘 넘겨 기쁘다. 선수들이 무실점으로 이기자고 마음 먹었다"면서 절실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최근 부천은 3연패를 했다. 바그닝요가 징계로 결장하고 김신이 후반 교체로 투입되는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재가 뼈아팠다. 문기한은 "선 수비 후 역습이다 보니 공격수들에게 과부하가 왔다. 오늘 경기만큼은 3연패를 끊기 위해 정신적으로 준비했던 게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며 정신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장을 찾은 니폼니시 감독의 존재도 힘이 됐다. 니폼니시 감독은 경기 전날인 9일 선수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문기한은 "교육을 해주셨는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이 스스로 많이 느낀 것이 있다"며 니폼니시 감독의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팀플레이와 조직을 강조하는 니폼니시 감독의 설명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측면 수비수가 공격으로 가담했을 때 40미터를 돌아와야 한다. 가까운 선수가 도와주면 공격에 가담했던 선수가 돌아올 때 회복하면서 돌아올 수 있다. 한 사람이 열 걸음을 뛰는 것이 아니라 열 사람이 한 걸음씩 뛰면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니폼니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축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부천이 '한 팀'으로 뭉쳐 승리해 나가길 바라며 선수들을 교육한 것이다.

귀중한 승리로 부천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에 안착했다. 그러나 선두 경남FC, 2위 부산 아이파크와 거리는 멀고, 추격하는 팀들과는 박빙의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문기한은 "챌린지는 위를 향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 감독님도 공격적인 것을 많이 요구하시고 있다. 계속 도전하겠다"며 승격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문기한 ⓒ부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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