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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등판' 밴헤켄, KIA전 3⅓이닝 3실점

작성일: 2017.06.11 18:3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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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밴헤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이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밴헤켄은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이후 한 달 만에 등판했지만 예전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2-0으로 팀이 앞선 가운데 로저 버나디나 이명기를 범타로 처리한 밴헤켄은 나지완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형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안치홍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 2루를 맞은 밴헤켄은 서동욱에게 큼지막한 중견수 쪽 타구를 맞았다. 넥센 중견수 이정후가 끝까지 쫓아 포구한 뒤 펜스에 부딪혔다. 이정후 도움으로 밴헤켄은 2-1로 앞서며 이닝을 마쳤다.

밴헤켄은 2회말에도 2사 이후에 위기를 맞이했다. 2사에 김선빈과 버나디나에게 연거푸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다. 이명기 타석 때 리드 폭이 큰 2루 주자 김선빈을 잡기 위해 포수 박동원이 2루로 공을 던졌는데 김선빈이 3루로 달려 살았다. 2사 1, 3루에 밴헤켄은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말 선두 타자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형우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 나지완을 2루에서 잡고 2사 1루가 됐다. 서동욱이 우전 안타를 치며 추격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밴헤켄 폭투 때 서동욱이 2루에 도전하다가 박동원에게 잡혀 이닝이 끝났다.

밴헤켄은 4회말에도 선두 타자 볼넷을 기록했다. 한승택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타구가 포수 앞에서 굴렀다. 한승택이 1루로, 박동원이 포구를 위해 달리는 과정에서 충돌했다. 박동원은 맨손으로 잡고 2루로 바로 공을 던졌는데 악송구가 됐다. 수비 방해를 어필했지만 인정되지 않았고 무사 1, 2루, 거기에 밴헤켄 폭투가 더해져 무사 2, 3루가 됐다.

밴헤켄은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버나디나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이명기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2-3으로 경기가 뒤집혔고 밴헤켄은 1사 2, 3루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밴헤켄에 이어 하영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영민이 나지완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가 됐다. 최형우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만루에 타석에 섰다. 하영민이 최형우를 상대로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밴헤켄은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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