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S] '쌈마이' 송하윤, 매회 시청자 울리는 짠내의 아이콘
작성일: 2017.06.13 10:10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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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백설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백설희는 드림 홈쇼핑 계약직 전화 상담원이자 드림 홈쇼핑 정규직 대리 김주만(안재홍 분)의 여자친구다.
계약직 전화 상담원, 김주만의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백설희에게 설움을 주고 있다. 백설희가 동네 북처럼 당하는 모습,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는 반응이다.
상사들은 비정규직인 백설희를 항상 만만하게 봤다.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 정규직 애들이 너를 무시한다" "다음번에 재계약 안 하고 싶어?"라는 말로 상처를 줬다. 회식 자리에서는 상사의 눈치를 보며 고기만 굽다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 했다. 회식이 끝난 뒤에는 아이스크림으로 주린 배를 달랬다. 그 자리에서 예쁜 인턴 사원과 외모와 옷차림을 비교당하기도 했다. 구박을 당하면서도 밝게 웃으며 상사의 비위를 맞추는 백설희의 안타까운 처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방송에서 백설희는 김주만의 조카 돌잔치에 홀로 참석해 며느리 노릇을 했다. 직접 만든 족발과 식혜, 돌잔치 답례품인 쿠키를 전달했고 온갖 잡일을 도맡아 했다. 하지만 예비 시댁 식구들은 백설희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집안이 기우니 설설 긴다며 '설설히'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백설희 모친(이정은 분)이 이 광경을 목격하는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딸이 김주만의 집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본 백설희 모친은 김주만에게 "설희가 너를 많이 좋아한다. 그저 많이 예뻐해달라"고 김주만에게 부탁했다. 혹시라도 백설희가 곤란해질까봐 심한 말을 하지 못 하고 참아내는 모친의 모습, 모친의 문자를 확인하고 눈물 흘리는 백설희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그런가 하면 인턴 사원 장예진은 김주만에게 "사귀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다가와 백설희에게 위기를 줬다. 김주만은 처음에는 장예진에게 흔들리지 않고 이른바 '철벽'을 쳤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점점 철벽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백설희를 애타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예진이 백설희에게 "곧 김주만과 사귈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모든 것을 바쳐 김주만을 뒷바라지 했지만 예비 시댁, 상큼하고 젊은 장예진으로 인해 6년 연애사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일도 사랑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백설희다. 시청자들은 매회 그의 안타까운 처지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설희가 앞으로 꽃길을 마주해 지켜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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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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