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펭귄스, NHL 사상 19년 만에 스탠리 컵 2연속 우승
작성일: 2017.06.13 11: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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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12일(한국 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L 스탠리 컵(챔피언 결정전·7전 4승제) 6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를 2-0(0-0 0-0 2-0)으로 눌렀다.
디펜딩 챔피언 피츠버그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내슈빌의 돌풍을 잠재우고 정상을 지켰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겨 내고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스탠리 컵 2연패에 성공한 것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1997-1998)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피츠버그는 NHL에 샐러리캡이 도입된 2005년 이후 첫 2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으로 NHL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피츠버그 구단 통산으로는 5번째 우승이다.
피츠버그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콘 스미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크로스비에 앞서 최근에 2회 연속 수상의 주인공은 NH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피츠버그의 전설이자 현재 구단주인 마리오 르뮤(1991-1992)다.
홈에서 2연승, 적지에서 2연패한 피츠버그는 홈으로 돌아와 치른 5차전에서 6-0 완승으로 분위기를 되돌렸다.
6차전은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승부는 막판에 결정됐다.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겨 두고 패트릭 호른퀴스트가 결승 골을 넣었다. 골문 바로 옆에서 호른퀴스트가 날린 샷이 내슈빌의 철벽 골리 페카 리네 등을 맞고 네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내슈빌 홈 팬들은 깊은 침묵에 잠겼다.
내슈빌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골리까지 빼고 파상 공세에 나섰으나 피츠버그는 칼 해글린이 빈 골대에 쐐기 골을 넣어 내슈빌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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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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