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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HOT PLAY] 정근우 '만루포', 가정의 달 '마약야구'?? (5.5~5.10)

작성일: 2015.05.11 12:13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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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스포티비 뉴스)=박현철 기자]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그라운드에는 '마리한화'가 창궐했다. 그리고 3년 연속 홈런왕은 어버이날 구장을 찾은 어머니를 위해 시원한 끝내기포를 터뜨렸고 '사이버타자'는 안타로 '실존 인물'임을 밝혔다.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부터 8일 어버이날을 포함해 10일까지 한 주간 멋진 장면이 나왔다.

안타 하나일 뿐인데 영상 조회수 5위를 기록했다. 두산 잭 루츠, 한화 나이저 모건이 방출되는 가운데서도 자취를 찾을 수 없던 LG 잭 한나한이 5위를 차지했다. 7일 잠실 두산전 6회 한나한은 언더핸드 양현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일단 아바타나 사이버 선수가 아님은 보여줬다는 데 만족하자.

4위의 주인공은 KIA의 '꽃범호' 이범호다. 이범호는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3-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영민의 공을 그대로 통타, 7-6으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결승 좌중월 만루포로 연결했다. 팀은 꽃범호의 만루 만개 덕분에 11-6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범호는 통산 12개의 만루홈런으로 심정수(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통산 최다 만루홈런 타자가 되었다. '꽃범호에게 만루, 그것은 인생의 진리지.'



3위 주인공은 김재환(두산)과 '김치로' 김경언(한화). 9일 잠실 두산-한화전에서 2-3으로 두산이 뒤진 9회말 2사 1,2루. 김재환이 친 타구는 우익수 김경언 앞으로 향했다. 우전 안 타에 2루 주자 양의지는 홈을 밟았는데 김경언의 홈 송구는 홈플레이트가 아닌 3루 한화 덕아웃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를 틈 탄 주자 홍성흔은 홈까지 쇄도했고 경기는 4-3 두산의 역전 끝내기 승리로 돌변했다. '왜 그랬어요. 김치로.'

2위 주인공은 홈런왕 박병호(넥센). 박병호는 8일 어버이날 목동 KIA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한승혁으로부터 끝내기 솔로포를 때려냈다. 1회 선제 투런에 이은 멀티홈런. 더욱이 이날은 박병호의 어머니께서 구장을 찾은 날이다. 박병호는 인터뷰 도중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아, 당신은 효자였습니다.'

1위는 바로 세 자녀의 아버지인 정근우(한화). 체구가 작을 뿐 아이 셋의 아버지로서 '남자 중의 남자'임을 과시 중인 정근우는 5일 신생팀 kt와의 홈 경기에서 이창재를 상대로 5회 2사 만루 결승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전까지 10경기 0.167에 그치던 정근우는 이 한 방으로 바닥을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막내와 엎치락뒤치락하던 한화는 이 화끈한 한 방으로 경기 승리를 확정짓는 동시에 끊을 수 없는 한화 야구의 묘미를 제공했다. '어린이날 마리한화라니, 이래도 되는 건가요.'

[사진] 정근우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5/5~5/10 KBO 주간 TOP5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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