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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금의환향' 포항 사나이 김정혁의 고향 방문기

작성일: 2017.06.1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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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김소라 PD, 글 박성윤 기자]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지난 주중 3연전 비단옷은 아니지만 1군 주전 선수로 고향 땅을 밟은 선수가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김정혁이 주인공입니다.

김정혁은 포항초-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졸업한 포항 토박이입니다. 이미 김정혁은 지난 시즌 1군 선수로 고향을 찾았는데요. 당시에는 주전이 아니었고 대수비로 1경기 대타로 1경기에 나섰습니다. 1년 사이 김정혁 팀 내 위상은 바뀌었습니다. 김정혁은 5월말 3루수 이원석이 부상했을 때 기회를 잡았고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 김정혁 ⓒ 한희재 기자

포항에서 김정혁은 1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주춤했는데요. 그러나 매번 승리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적시타를 뽑았습니다. 특히, 15일에는 kt 에이스 피어밴드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kt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정혁의 활약에 삼성은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김정혁은 "포항구장이 생기기 전부터 이 부지에서 야구를 했다. 프로야구 선수가 꿈이었는데 내가 좋아했던 곳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돼 경기하니 꿈만 같다"며 뜻깊은 고향 방문으로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3살에 뒤늦게 주전 자리를 차지한 김정혁은 이제 '포항의 아들'을 넘어 '삼성의 아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정혁이 뜻깊은 고향 방문으로 힘을 얻어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야구팬들의 이목이 김정혁의 방망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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