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볼넷-공격적인 투구' 삼성 김대우, 1,020일 만에 선발 승리
작성일: 2017.06.15 21:3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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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대우가 1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볼넷 없이 2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대우는 올 시즌 첫 승리(3패)를 선발 승리로 만들었다. 김대우 최근 선발 승리는 2014년 8월 30일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5⅓이닝 1실점으로 챙겼다. 김대우는 1,020일 만에 선발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 채태인과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대우는 67경기에 등판해 6승 11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았지만 팀 순위가 하위권을 맴도는 가운데 불펜에서 상황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오르며 궂은 일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했다. 4월에 6경기에 구원 등판해 7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장원삼이 부진과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비었다. 넥센에서 선발 경험이 있는 김대우는 지난달 4일 삼성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했다. 김대우는 두산을 상대로 볼넷 5개, 사구 2개를 내주는 등 2⅓이닝 동안 7실점했다.
이어 13일 친정 팀 넥센을 상대로도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 1실점 하며 잘 버텼지만 5회에 4점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김대우는 불펜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20일, 21일, 23일 구원 투수로 올라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이날 등판에서 올 시즌 말썽을 일으킨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김대우는 이날 등판 전까지 9이닝당 4사구 1개를 기록했다. 위기가 찾아오면 늘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대우 투구에서 스트라이크가 58.2%를 차지했다. 이날은 64개 가운데 41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며 스트라이크 64%를 기록했다.
5회 무사 2루에 유한준에게 사구를 내줬고 2사 2루에 정현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변화구를 던질 때 공이 손에서 일찍 빠져 나온 사구 2개였다. 타자 몸을 맞힌 공 2개를 제외하면 빼어난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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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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