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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챔피언 홀리 홈, 3연패 탈출…코헤이아에게 KO승

작성일: 2017.06.17 23: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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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 홈(위)이 하이킥으로 쓰러뜨린 베치 코헤이아를 향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싱가포르 특별 취재팀, 김건일 기자]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35, 미국)이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상에서 내려오고 3연패에 몰려 있던 홈은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 메인이벤트 여성 밴텀급 랭킹 11위 베치 코헤이아(33, 브라질)와 경기에서 3라운드 1분 9초에 헤드킥 KO로 이겼다.

홈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소극적인 경기 운용으로 야유와 심판의 주의를 받으면서도 신중하게 한 방을 노렸고 3라운드에서 끝을 봤다.

3라운드 중반 옥타곤 중앙에서 여유를 부린 코헤이아가 가드를 열고 들어올 때, 왼 다리를 높게 들어 코헤이아의 턱에 꽂았다.

큰 충격에 코헤이아가 풀썩 주저앉자 지체하지 않고 주먹을 던져 경기를 끝냈다.

2015년 11월 당대 최고 스타였던 론다 로우지를 눕혔던 헤드킥과 비슷했다.

홈은 지난해 3월 미샤 테이트에게 져 타이틀 1차 방어에 실패하더니, 이후 발렌티나 셰브첸코, 저메인 데란다미에게 져 3연패에 빠졌다. 랭킹도 5위까지 추락했다.

1년 7개월여 만에 승리를 거두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야유가 있었지만 코헤이아가 진흙탕 싸움을 즐기기 때문에 신중하게 내 기회를 노려야만 했다"고 말했다.

홈은 통산 전적을 11승 3패로 쌓았다.

코헤이아는 통산 3번째 패배(10승 1무)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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