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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타자' 정성훈, 1번타순 복귀전 '4안타'

작성일: 2015.05.13 21:4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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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정성훈은 어느 타순에 넣어도 제 몫은 하는 선수다.

정성훈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1번타자 선발 출전 경기부터 맹활약이다.

시즌 시작은 2번타자였다. 오지환과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4월 성적은 20경기 타율 0.373, 이 가운데 14경기에서 2번타자 역할을 맡았다. LG 양상문 감독은 타순 변화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팀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최근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정성훈 1번 카드다.

특정 타순을 선호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어느 자리에서도 자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정성훈은 앞서 30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2번타자로 19경기(타율 0.333)에 나왔고 이외에 3번(3경기 0.385), 4번(5경기 0.368), 5번(3경기 0.375) 타순도 소화했다.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한 경기가 많지 않지만 어쨌든 어떤 자리에서도 3할 타율을 넘겼다.

지난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번타자로 출전한 경기가 38차례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번타자로 29경기에 나섰다. 1번타자부터 6번타자까지 다양한 타순을 소화하면서 시즌 타율 0.329, 출루율 0.424, 장타율 0.510을 찍었다. OPS는 0.925다.

정성훈은 지난해 4번타자로 나온 9경기에서 OPS 0.667, 5번타자로 나온 11경기에서 타율 0.237에 그쳤던 것을 제외하면 모두 수준급 기록을 남겼다. 특히 1,2번 테이블세터로 나왔을 때는 타율 0.382에 출루율 0.463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1회 동점을 만드는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2회 2루타, 5회와 6회 내야안타를 추가하면서 4타수 4안타를 완성했다. LG는 정성훈 대신 투입된 안익훈까지 8회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면서 1번타순이 5안타 3타점을 합작했다. LG는 6-2로 승리했다.

[사진] LG 정성훈 ⓒ 잠실, 한희재 기자

[동영상] 정성훈, 1번타자 복귀전 4안타 ⓒ SPOTV NEWS, 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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