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애디튼, 3경기 연속 5이닝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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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퇴출 위기에 몰려 있던 '위기의 남자' 롯데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이 또 5이닝을 책임져 KBO 리그 잔류에 파란 불을 밝혔다.
하지만 홈런 하나에 간절했던 승리는 날아갔다.
애디튼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28일 LG와 경기(5⅓이닝 3실점 2자책점), 지난 7일 삼성과 경기(5⅔이닝 2실점 무자책점)에 이어 3경기 연속 5이닝을 넘겼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이 2.25에 불과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돌입한 6회 동점 홈런을 맞아 시즌 3승(7패)엔 실패했다. 지난 5월 26일 KIA와 경기가 마지막 승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12에서 5.94로 낮췄다.
2-0으로 앞서 있던 2회 애디튼은 안타 3개와 내야 실책, 그리고 희생플라이를 묶어 동점을 허용했다.
애디튼은 2회 뿐만 아니라 5회까지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매 이닝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선 송광민을 2루 직선타로, 3회 2사 2루에선 하주석을 삼진으로, 4회 2사 2, 3루에선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엔 윌린 로사리오, 이성열, 송광민으로 이어 지는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6회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시즌 3번째 승리가 날아갔다.
애디튼은 최재훈을 2루 땅볼로 잡은 뒤 마운드를 이정민에게 넘겼다. 투구 수는 10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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