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오픈] 샤라포바 결승 진출…세계랭킹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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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와 할렙은 로마 오픈 준결승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할렙에 랭킹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 로마오픈 결승행을 확정지으며 다음주 월요일 발표될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자리를 탈환한다.
샤라포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로마 오픈 준결승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21, 러시아, 세계랭킹 78위)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우승)과 호주오픈(준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지난주 열린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에서 동료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0, 러시아, 세계랭킹 29위)에 0-2로 패했다.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샤라포바는 이번 로마 오픈 결승에 진출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는 가브릴로바와 접전을 펼치며 5-5로 맞섰다. 이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샤라포바는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를 가져온 샤라포바는 2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할렙과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0위)의 준결승은 2시간 30동안 진행됐다.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웃은 이는 수아레즈 나바로였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할렙에 2-1(2-6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현재(17일 기준) 올 시즌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게임스와 마이애미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꾸준한 경기를 펼치며 세계랭킹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수아레즈 나바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랭커들을 연이어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세계랭킹 6위 유지니 부샤르(21, 캐나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지난주 마드리드 오픈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 세계랭킹 4위)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할렙마저 제친 수아레즈 나바로는 우승트로피를 놓고 샤라포바와 승부를 펼친다. 샤라포바는 수아레즈 나바로를 상대로 3승1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에 이들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 1월 브리즈전 인터내셔널. 이 대회 8강에서 샤라포바는 수아레즈 나바로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SPOTV+는 17일 저녁 8시25분 샤라포바와 수아레즈 나바로가 맞붙는 로마 오픈 결승전을 위성생중계한다.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승) 2-1 시모나 할렙(패)
마리아 샤라포바(승) 2-0 다리아 가브릴로바(패)
[사진1]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사진2]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 Gettyimages
[영상1] 마리아 샤라포바 VS 다리아 가브릴로바 편집 = 정현우PD
[영상2]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 VS 시모나 할렙 편집 = 정현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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