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페이버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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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필리핀(마닐라) 이교덕 기자] 프랭키 에드가(33, 미국)가 두 체급 석권을 향해 일보 전진했다.
에드가는 16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이하 UFN66 표기) 페더급 매치에서 유라이야 페이버(35, 미국)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드가는 18승 4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페이버는 MMA 통산 8패(32승)째를 당했다.
이번 매치는 '전 챔피언 생존기'로 관심을 모았다. 에드가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찬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페더급으로 전향해 2체급 석권에 도전했다. 그러나 페더급의 '절대군주'인 조제 알도(29, 브라질)에 패했다.
페이버는 KOTC 밴텀급 챔피언과 WEC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2011년 UFC로 무대를 옮긴 그는 밴텀급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UFN66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왕년의 챔피언이었던 에드가와 페이버는 필리핀에서 맞붙었다.
UFC 홈페이지는 에드가에 배당률 -475를 매기며 +375의 페이버보다 우세하다고 점쳤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오는 7월 열리는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26, 아일랜드) 승자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1라운드에서 양 선수는 빠른 움직으로 상대의 빈 틈을 노렸다. 에드가는 접근하는 페이버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페이버는 물러섬없이 타격과 그라운드를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하게 전개됐다. 체격적으로 불리한 조건에 있는 페이버는 에드가의 빈 틈을 노리며 접근했다. 하지만 에드가의 카운터를 의식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페이버는 3라운드에서 좌우 연타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에드가의 펀치를 허용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에드가는 펀치와 니킥을 시도하며 우위를 보였다. 톱포지션을 잡은 에드가는 착실하게 포인트를 챙겼다.
에드가는 4라운드에서도 현란한 스텝으로 옥타곤을 돌며 페이버의 공격을 피했다. 좀처럼 파고들지 못하는 페이버를 상대로 선제 공격을 시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에드가는 4라운드 중반에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페이버는 간신히 스탠딩 자세로 돌아갔지만 에드가의 펀치를 허용했다.
페이버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결국 에드가가 3-0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 타이틀 재도전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한 임현규(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남의철(33·수박E&M) (32·코리안탑팀)은 모두 패배했다. 언더카드에 출전한 방태현은 존 턱(미국)에 1라운드 초크패를 당했다. 메인 카드에 출전한 남의철은 필리핀계 미국인인 필립 노버에 석연찮은 1-2 판정패로 물러났다. 닐 매그니(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 임현규는 2라운드 파운딩 TKO패를 당했다.
[사진] 프랭키 에드가 ⓒ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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