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한때 내 KO율 90%…맥그리거 잡으러 들어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49전 49승 무패 '전설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의 KO율은 53%이다. 프로 복싱 커리어 초반 메이웨더의 KO율은 높았지만 이후 체급을 올리고 수비적인 스타일로 싸워 판정승이 많아졌다.
메이웨더는 2011년 빅터 오티즈에게 4라운드 2분 59초 KO로 이긴 이후 KO승이 없다. 그마저도 말이 많았다. 오티즈의 반칙에 열받은 메이웨더가 화해의 제스처 이후 기습적인 펀치를 날려 따낸 것이었기 때문이다.
'판정 제조기' 메이웨더가 최근 경기 스타일에서 변화를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와 '복싱'을 하는 게 아니라 '싸움'을 하러 갈 생각이다.
메이웨더는 이미 지난 9일 인터뷰에서 "한때 내 KO율은 90%였다. 이번 경기는 절대 방어적인 싸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난 맥그리거를 잡으러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메이웨더는 11일 미디어 공개 훈련에서도 KO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만약 맥그리거가 판정까지 버틴다면 사실상 이 경기는 그의 승리나 다름없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는 4라운드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메이웨더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경기는 판정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점엔 둘 다 동의하지만 승자는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자신의 기술에 자신감이 넘쳐 있다. 한 번 지켜보자."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마디 했다.
"이른바 복싱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한 선수가 크고 강하면 그 사람이 더 낫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들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래, 서류상으로는 맥그리거가 더 크고 양팔 길이도 더 길고 더 젊다'라는 것이다. 맞지? 모두가 맥그리거의 펀치가 강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복싱 IQ는 더 좋고 복싱 경험과 지식이 더 많다"고 말했다.
메이웨더가 유명한 병법서 '손자병법'을 읽은 적이 있는지 확인되진 않았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은 시작하지 마라. 미리 이겨 놓고 싸워라'는 말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메이웨더는 "난 절대 질 것 같다고 말한 적 없다. 나는 내가 질 것 같은 싸움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건 마치 '돈을 투자하는데 그 돈을 잃어버릴 것 같지만 그래도 계속 투자한다'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난 지금 맥그리거의 몸무게가 얼마 정도 나가는지도 알고 있다. 아마 약간 무거울 것이며 160파운드 정도 나갈 것이다. 맥그리거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상대 경기 영상만 보는 문제가 아니다. 너와 싸우는 사람 자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사람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훈련을 하지 않을 때에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이 술을 마시면 어느 정도 마시는지 또 같이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런 것들을 알아야 한다. 그게 바로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이 정도 규모의 경기라면 단순한 일이 아니다. 10억 달러 짜리 경기다. 일종의 중요한 행사다. 우리는 대중들에게 빚을 졌다. 모두가 보고 있으니 사람들에게 흥분할 만한 경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