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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전설'에 도전하는 ML 후예들

작성일: 2015.05.23 16: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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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베이브 루스의 통산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이치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2회와 9회에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22일)까지 안타 2873개로 루스와 동률을 이뤘던 이치로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875안타로 루스를 넘어섰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900년 이후 2874안타를 돌파한 38번째 선수가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1992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4위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로드리게스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콜비 루이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993타점으로 역대 3위에 올라있는 루 게릭의 기록까지 단 1타점이 남았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푸홀스는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손목에 93마일 빠른 공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하루를 쉬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푸홀스는 4회초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52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왼쪽 손목이 부어오른 상태에서 때려낸 값진 홈런이었다.

같은 경기에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은 5회초 1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다. 3루에 도달한 트라웃은 가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3루 베이스를 지나치는 듯했다. 3루심도 아웃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트라웃은 확신하며 첼린지를 신청했다. 결과는 세이프. 끝까지 베이스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트라웃의 노력이 만든 결과였다.

'미래의 홈런왕'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퍼는 2회말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투수 션 오설리반의 91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하퍼는 이날 홈런으로 2위(12개)와 격차를 더 벌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체이스 필드에서는 '슈퍼히어로 나이트' 행사가 열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 팬들은 배트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영웅 코스튬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는 어벤져스의 기운을 받은 애리조나가 13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닉 아메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제압했다.

[영상] 23일 MLB 투데이 ⓒ SPOTV NEWS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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