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x이란전] 또 '경우의 수', 이기면 천국-지면 지옥…비기면 "이란 이겨라"
작성일: 2017.08.31 23:4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같은 시간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오히려 본선행 판도는 대혼란으로 빠졌다.
한국은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2위다. 3위에 오른 이름이 바뀌었다. 시리아가 카타르를 3-1로 잡고 3승 3무 3패 승점 12점(골득실 +1)을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4승 5패 승점 12점 골득실 -1)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5위까지 떨어질 걱정은 없어졌지만 최악의 경우 4위까지 밀려난다.
한국 축구 팬 모두가 싫어하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한국이 깔끔하게 승리한다면 걱정은 없는 상태다.
# 한국 승 - '불행 중 다행' 최상의 수
우즈베키스탄을 꺾는다면 한국은 자력으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최종예선 끝까지 치른 내용은 물론 조 2위라는 결과도 맘에 안들지만, 월드컵 출전이라면 결과가 중요하다.
# 한국 무 - 최악은 피하지만 가슴 졸인다, 시리아 변수
한국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숙적' 이란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면 승점 15점을 기록한다. 우즈베키스탄보다 앞서는 것은 확실하지만, 오히려 밑에서 올라온 시리아가 문제다.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면 한국과 같은 승점 15점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의 골득실이 모두 +1이기 때문에 시리아가 승리한다면 한국은 3위로 밀린다. B조 3위, 북중미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말 그대로 가시밭길을 가야 한다.
이란이 시리아를 꺾거나 비긴다면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한국은 승점 15점,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13점, 시리아는 승점 12점 또는 13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란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마지막 10차전에서는 이란의 승리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 한국 패 - 최악의 경우 탈락 확정
한국이 패하는 경우 월드컵은커녕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시리아가 이란을 꺾으면 한국은 월드컵 연속 진출 횟수를 8회에서 멈추게 된다. 한국은 승점 14점에 머무르고,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는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한다. 두 팀이 골득실에 따라 순위를 결정할 것이다.
이란이 시리아를 이긴다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3위를 기록한다. 두 번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러시아로 갈 수 있다. 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구겨지는 결과인 것은 다르지 않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