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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안타' 강정호, 하비 격침 '일조'

작성일: 2015.05.24 07:5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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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상대팀 젊은 에이스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여기에 일조했다. 강정호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쌓았다.

강정호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를 도왔다. 팀은 2연승을 달렸고 강정호는 시즌 타율 0.307(24일 현재)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거로서 첫 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17일 시카고 컵스전 3안타 경기서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다.

앤드류 맥커친의 선제 투런 덕택에 2-0으로 앞선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맷 하비의 2구 째 98마일 포심을 당겼으나 이는 3루 땅볼로 이어졌다. 포심 평균 96마일(153.6km)을 자랑하는 파워피처 하비. 그러나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하비 공략에 성공했다.

4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하비의 4구 째 슬라이더(84마일)를 잘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뒤를 이은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익선상 2루타. 1루 주자 강정호는 득달같이 2,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어 시원한 훅 슬라이딩으로 홈 플레이트를 긁었다. 4-1. 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된 득점이었다.

결국 하비는 4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하비의 한 경기 7실점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5회말 2사 주자 없는 순간 강정호는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3구 째 커브볼을 공략했으나 이는 유격수 땅볼로 이어지고 말았다.

7회말 1사 2루에서 핸젤 로블레스를 상대한 강정호. 강정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으나 7구 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비록 이날 멀티히트 경기는 펼치지 못했으나 하비를 무너뜨린 결정적 득점을 올렸고 유격수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뒤 9회초에는 3루로 이동하면서 수비 면에서도 높은 공헌도를 자랑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 A.J 버넷과 맥커친이었다. 왕년의 광속구 에이스 버넷은 현재 최고의 파워피처 선발 중 한 명인 하비와의 맞대결에서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10탈삼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두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1.37로 끌어내렸다.

시즌 초반 타격 슬럼프에 흔들리던 피츠버그 주포 맥커친은 시즌 6호 아치를 선제 결승 투런으로 연결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반면 메츠의 현재이자 미래 하비는 이날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얻으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LG에서 세 시즌(2011~2013시즌) 활약했던 레다메스 리즈는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

[영상] 맷 하비를 흔든 강정호의 폭풍 주루 득점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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