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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CIN 보토-해밀턴 '예술의 전당급 수비'

작성일: 2015.05.24 17:4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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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진이 환상적인 5-4-3 삼중살로 이닝을 한 번에 마무리했다. 3루수 조나단 비야르의 손끝을 떠난 공은 1루수 호세 알투베의 글러브에 최종 안착하면서 환상적인 트리플 플레이가 됐다.

여기 또 한 명의 수비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가 예술적인 2루 송구로 병살을 만들어냈다. 탁월한 순발력으로 강습타구를 잡아내고 1루 베이스를 밟는 건 기본이었다. 이후 바로 몸을 한 바퀴 틀면서 신속하게 2루로 공을 던졌다. 농구의 스쿱샷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송구로 자신의 천재성을 입증해냈다.

'화이트삭스의 영원한 No. 14' 폴 코너코가 자신의 친정과도 같은 US Cellular Field에서 시구 행사를 가졌다. 팀의 후배 내야수 고든 베컴이 시포자로 나서 선후배간의 따듯한 정을 확인했다. 팬들도 '전설'의 출현에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올해 은퇴를 발표한 코너코는 화이트삭스에서 16시즌을 뛰었고 통산 2340안타 439홈런을 기록한 당대 손꼽히는 강타자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그레고 블랑코는 이날 최고의 행운아로 불려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볼카운트 2S에서 방망이를 휘둘러 삼진으로 물러나야했지만 콜로라도 야수진의 엉성한 수비로 3루까지 도달하는 행운을 누렸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주자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시원한 3루타로 상대에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 중견수 찰리 블랙먼의 머리를 살짝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며 팀에 7-1, 6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곱슬머리 휘날리며 루 3개를 차례로 정복하는 크로포드의 활약이 앞으로도 꾸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신시내티 빌리 해밀턴이 엄청난 슬라이딩 캐치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의 안타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빼앗는 해밀턴의 수비 본능이 돋보였다. 팀원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든 그의 놀라운 플레이가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는 ‘붉은 군단’의 부진에 해열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상] 24일 MLB 투데이 ⓒ SPOTV NEWS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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