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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노, 6이닝 12K…PIT 선발 3인, 대기록 달성

작성일: 2015.05.25 05:4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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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괴력투를 선보이며 해적단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선발 투수 3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대기록까지 완성했다.

리리아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리리아노에겐 '경기를 지배했다'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특유의 핀 포인트 제구력으로 평균 95마일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면서 메츠 타선을 제압했다.

1회부터 삼진 2개를 뽑아내면서 'K쇼'의 시작을 알렸다. 2회초 연속 안타를 맞아 자초한 무사 2,3루 위기에서 삼진 3개를 연이어 뽑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잡아낸 6개의 아웃 카운트 가운데 삼진이 무려 5개였다.

3회에도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리리아노는 3번 타자 마이클 커다이어와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역시 땅볼-삼진-삼진으로 위력투를 이어나갔다.

3회에도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리리아노는 3번 타자 마이클 커다이어와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역시 땅볼-삼진-삼진으로 위력투를 이어나갔다.

5회 리리아노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1사 2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경기 10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이로써 선발 투수의 3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대기록의 기쁨도 잠시. 리리아노는 2아웃을 잡아냈지만 윌머 플로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커다이어와 머피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리리아노는 5번 타자 제이 메이베리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이날 경기 11번째 삼진이었다.

리리아노는 6회 선두 타자 앤서리 랙커를 상대로 이날 경기 12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데럴 세실리아니와 루벤 테하다를 각각 2루 직선타와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고 7회초 공격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와 교체됐다.

지난 2경기에서 나란히 삼진 10개씩을 뽑아낸 게릿 콜과 A.J 버넷에 이어 리리아노가 12삼진으로 피츠버그 선발 투수 3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완성했다. 이 기록은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뿐이었던 진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0월 12일 밥 배일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삼진 12개를 뽑아냈다. 그리고 다음날 치러진 메츠와의 더블헤더에서 첫경기 선발로 나선 밥 무스가 삼진 10개로 기록을 이어나갔고, 두번째 경기에선 덕 앨리스가 삼진 11개를 잡아내면서 기록을 완성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굳은 의지로 두 번(2010, 2013)이나 '재기의 선수상'을 받았던 리리아노. 전성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리리아노와 함께 피츠버그의 선발진이 강해지고 있다.

[사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 Gettyimages

[영상] 대기록 완성하는 리리아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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