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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승엽보다 이른 500타점, 차세대 타점 기계 나성범

작성일: 2017.09.11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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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NC 나성범이 데뷔 5년째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5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나성범은 9일 대전 한화전에서 3회 적시타와 8회 땅볼로 2타점을 더해 500타점을 채웠습니다. 역대 80명의 500타점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적은 626경기 만에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나성범은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가운데에서는 최소 경기에 이 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 500타점은 두산의 흑곰 타이론 우즈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즈는 자신의 KBO 리그 604번째 경기인 2002년 9월 19일 롯데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500타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나성범 이전에 국내 선수 최소 경기 기록은 삼성 이승엽이 갖고 있었는데요. 639번째 경기인 2000년 4월 19일 SK전에서 통산 500타점을 올렸습니다.

타점은 개인 성적으로 집계되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크게 받는 기록이죠. 나성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홈런 114개를 뺀 386개의 타점은 동료들의 출루 덕분에 나왔습니다. 나성범은 2015년과 2016년 득점권 기회를 가장 많이 얻은 타자입니다. 비율로 보면 세 번에 한 번 꼴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습니다.

기회를 살리는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나성범은 시즌 타율 0.243을 기록한 데뷔 시즌을 빼고 모두 0.300 이상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에는 무려 0.390의 득점권 타율로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득점권이 아니어도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바로 장타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인데요. 통산 500타점 가운데 57타점이 주자 1루에서 나왔습니다.

▲ NC 나성범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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