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3G 연속 무안타' 강정호, 수비로 승리 가교

작성일: 2015.06.02 13:54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3경기 연속 무안타와 1회 높은 송구는 아쉬웠다. 그러나 호투하던 선발 투수의 만루 위기 탈출. 그 승부처에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있었다.

강정호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아쉬움을 샀다. 지난 5월30일 샌디에이고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1(2일 현재)로 떨어졌다. 그러나 6회말 1사 만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수 병살타 때 순발력 있는 중계 송구로 더블 플레이를 이끌었다. 팀은 4-3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4구 째 슬라이더(볼카운트 2-1)를 밀어쳤으나 이는 2루 땅볼로 이어졌다. 4회초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보겔송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대결을 펼친 끝에 6구 째 슬라이더(90마일)을 받아쳤다. 그러나 이는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로 빨려드는 뜬공으로 이어졌다. 6회초 강정호는 보겔송에게 4구 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3 박빙 리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 이번에는 조지 콘토스의 3구 째 슬라이더(84마일)에 배트가 따라나오며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풀 죽은 강정호. 그러나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도 보여준 강정호다.

1회 높은 송구로 인해 자칫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의 부상을 야기할 뻔한 부분은 아쉽지만 6회말 1사 만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빠르고 부드러운 중계 플레이로 공수 교대를 이끈 것은 돋보였다. 호투하던 선발 게릿 콜이 무사 만루로 몰린 상태에서 브랜든 벨트를 삼진 처리한 뒤 크로포드의 타구까지 더블 플레이로 처리, 이날 경기 승부처에서 강정호도 한 몫 했다. 강정호는 9회말 수비에서 조디 머서에게 바통을 넘겼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아오키 노리치카의 2루 도루와 헌터 펜스의 땅볼 때 강정호의 송구가 높아 악송구 처리되는 등을 편승해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브랜든 벨트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터지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득점, 이는 피츠버그의 선실점으로 이어졌다.

3회초 피츠버그의 1사 만루 기회. 앤드류 맥커친의 좌중간으로 뻗는 타구가 나왔으나 이는 중견수 앙헬 파간의 다이빙 캐치에 막혔다. 3루에 있던 게릿 콜이 득점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쉬움이 남던 장면이다. 피츠버그가 역전에 성공한 시점은 5회. 맥커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번 타자로 배치된 닐 워커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샌프란시스코는 펜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아오키가 홈을 밟으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말 마지막 타자 버스터 포지의 우익수 파울 뜬공 때 1루 측 관중의 수비방해가 인정되어 파울플라이로 공식 처리되어 공수교대를 맞았다. 그리고 마지막 1이닝을 마크 멜란슨이 막아내며 피츠버그의 한 점 차 신승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 선발 콜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 시즌 8승 째를 수확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

[영상] 게릿 콜 위기 탈출과 강정호 수비 ⓒ SPOTV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