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MSN 무게중심 잡는 '폴스 윙어'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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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새로운 역사가 메 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물론 역대 득점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27)가 가장 원하는 건 바르셀로나의 역대 5번째 우승과 '트레블'이다.
올 시즌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부문에서도 77골로 호날두와 동률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43골로 호날두(48골)에 득점왕을 내준 메시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놓쳐선 안 될 기회다.
메시는 유벤투스의 '경계대상 1호'다. 키엘리니와 피를로 등이 이미 수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메시 봉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비가 강점인 유벤투스는 메시에게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메시의 목표는 단순히 골을 기록하는 데 있지 않다. 'MSN' 트리오를 활용해 팀에 우승컵을 안기는 게 그가 해야 할 일이다.
수아레즈를 영입한 뒤 메시는 '폴스 윙어'가 됐다. 팀 동료 피케는 "올 시즌 측면과 중앙을 오간 메시는 수아레즈가 중앙 공격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보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새 포지션인 '폴스 윙어'에서도 빛났다. 그 덕에 수아레즈가 많은 골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즈는 물론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의 실마리를 찾는 게 결승전에서 메시에게 주어진 임무다.
수비에서도 메시의 활약은 무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주장 사비는 메시를 두고 "수비 실력도 발군이다. 메시는 풀백에게 압박을 가해 볼을 뺏어낸다"라고 말했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메시가 팀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축구를 시작할 당시 메시의 꿈은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난 뒤에는 1군 선수가 되는 꿈을 꿨다. 그랬던 메시가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성장했다. 경이적인 득점행진이 그의 전부가 아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선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5번째 '빅이어'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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