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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통산 533홈런' 푸홀스···현역 2위 수성

작성일: 2015.06.02 19:0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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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가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홀스는 지난 5월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최근 5경기 동안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추가한 푸홀스는 시즌 13호포이자 개인 통산 53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2위 기록. 여전한 거포본능으로 ‘죽지 않는 노병’의 표본을 보여주는 푸홀스의 변치 않는 활약이 기대된다.

‘형님’ 푸홀스의 1경기 2홈런 맹타에 ‘아우’ 마이크 트라웃도 거들었다. ‘형보다 나은 아우’ 트라웃이 푸홀스와 나란히 시즌 13호포를 때려내며 애인절스의 5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MLB 최고의 5툴 플레이어’ 트라웃의 거침 없는 질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첫 인상은 ‘예수님’, 그러나 알고 보면 ‘유쾌한 락커룸 리더’ 앙헬 파간이 환상적인 서커스 캐치로 AT&T파크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20여m를 전력 질주해 쭉 뻗은 왼손으로 공을 잡아낸 뒤 곧바로 중계플레이에 들어가며 2루 주자를 꽁꽁 묶어냈다.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어졌다. 전광판에도 ‘What a Catch'가 반복해서 뜨며 홈팀 주전 중견수의 멋진 수비에 환호했다.

파간 못지않은 유쾌한 남자가 여기 또 있었다. 파울볼을 사투 끝에 거머쥔 한 야구팬이 TV에 보란 듯이 세레모니를 펼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가슴 치고 모자 벗고, 환호하고 두 팔 흔들고. 아직 경기는 4회초인데 이 야구팬은 과연 체력 조절에 성공하며 끝까지 경기를 관람했을지 궁금하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 조이 갈로를 메이저리그로 불러들였다. 주전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부상으로 '유망주 조기 봉인해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93년생 갈로는 우투좌타 3루수로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9번째로 텍사스에 입단했다. 장점은 파워.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평가한 그의 파워 등급은 80점 만점에 80점이다. 이는 현재 시카고 컵스의 4번 타자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같은 수치다.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날랜 왼손타자 디 고든의 ‘봉쇄법’이 드디어 나왔다. 타구를 바운드 없이 한 번에 캐치해내면 천하의 고든도 1루를 밟을 수 없다. '컵스 내야진의 중심' 카스트로가 '고든 봉쇄법'의 시범을 몸소 보여줬다. 낙구 지점 포착, 빠른 스타트,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점프, 그리고 캐치. 같은 팀 선발투수도 감탄한 듯 조용히 박수를 보내는 카스트로의 수비가 오늘 MLB 투데이 마지막 장면으로 선정됐다.

[영상] 2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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