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즌에는 없어져야 할 SK의 '작은 습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8년 시즌을 대비해 SK 와이번스의 마운드 강화를 영입된 손혁(44) 투수 코치가 한 말이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봤던 SK 투수들의 구위를 보면 빼어나다고 했다. 다만 장타를 의식하다 보니 볼넷 허용이 늘었던 점을 고쳐야 할 '작은 습관'으로 꼽았다.
현역 은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교육을 받기도 했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 투수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던 손혁 코치의 생각이다.
2017년 시즌 동안 SK 마운드는 481개의 볼넷을 내줬다. 삼성 라이온즈(548개) 다음으로 많다. 이 점에 대해서 손혁 코치는 구장이 크지 않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홈런을 안맞기 위해 '작은 습관'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구위를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맞지도 않은 홈런을, 지레 겁먹는 습관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혁 코치는 "SK 투수들 재능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투수들인데, 같은 팀 타자들도 워낙 홈런을 잘 치기도 하고, 잡힐 만한 타구가 자꾸 외야 담장을 넘어간다. 그런게 자꾸 눈에 보이게 된다. 때문에 상대 타자와 대결에서도 홈런을 안맞으려고 공을 낮게 던지고, 몰리지 않게 던지려고 하는 게 볼이 된다.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혁 코치의 설명에 올해 한 시즌 동안 불펜진에서 애쓴 김주한도 공감했다. 김주한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홈 35경기 40⅓이닝 동안 21개의 볼넷을 내줬고, 원정 28경기 29⅓이닝 동안에는 1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홈경기에서는 이닝당 0.52개, 원정 경기에서는 이닝당 0.38개의 볼넷을 내줬다.
김주한은 "아무래도 넒은 구장에서는 맞춰서 잡는다는 생각으로 투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야구장에서는 장타를 의식하면서 던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혁 코치는 "투수는 어떤 방법으로도 자기 공을 던지려고 한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노력하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믿어줘야 한다. 그리고 선수들도 (자신들이 믿음을 얻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