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완봉승' 양현종, 두산 타선 파워에 파워로 맞붙다

작성일: 2017.10.26 21:46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양현종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이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시리즈 1승1패를 만들었다.

양현종의 완봉승 기록은 역대 포스트시즌 21번째, 한국시리즈 10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양현종은 122개의 공을 던져 무려 탈삼진 11개를 뽑아내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특히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물오른 두산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박건우를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양현종은 2사 2루에서 김재환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이날 기본적으로 직구를 많이 던지며 빠른 공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도 이날 결과가 좋았지만 도망가지 않는 직구 승부가 제구력과 맞물려 빛을 발했다. 덕분에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로 완봉승 기록까지 따낼 수 있었다.

가장 승부처는 6회였다. 양현종은 1사 후 민병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오재원을 8구 싸움 끝에 바깥쪽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박건우를 볼넷으로 아웃시킨 뒤 2사 1,2루에서 김재환을 루킹 삼진 처리하고 포효했다.

양현종은 이날 시리즈 1차전을 완패로 내준 팀의 기세를 다시 가져와야 할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8년 만의 한국시리즈기에 본인 스스로도 설레는 마음이 가득할 법 했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완벽하게 성장한 에이스의 역투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