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플레이오프서 풀린 커리 '3점슛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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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NBA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1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컨퍼런스 결승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꺾은 골든스테이트는 40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2일 휴스턴과 서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으로 돌아가 보자. 두 팀의 에이스 커리와 제임스 하든의 맞대결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커리에게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 수비에서는 '스플래시 브라더스'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결정적 순간 하든의 발을 묶었다.
1쿼터 득점 장면이 눈에 띄었다. 동료들은 커리가 노마크 기회를 잡을 때까지 패스를 돌렸다. 커리가 골 밑에 머무르면 외곽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시간을 벌었다. 적절한 스크린을 통해 확실한 기회를 만들었다. 커리는 1쿼터에만 수비 방해 없이 3점슛 4개를 림에 집어넣었다.
커리의 움직임은 어땠을까. 가만히 서서 동료들의 패스를 기다리지 않았다. 커리는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좋은 위치를 찾아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3점슛 기회를 노렸다.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커리는 이날 3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집어넣었다.
기회는 곧 기록으로 나타났다. 커리는 이어진 3차전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40득점을 쏟아부었다. 3점슛 성공률은 77%에 달했다. 커리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수비 방해 없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레지 밀러의 플레이오프 3점슛 기록을 64개로 갈아치웠다.
수비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톰슨은 이날 38득점을 쏟아부은 하든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정적인 순간 커리가 도움 수비에 나서 하든의 슛을 저지했다. '스플래시 브라더스'는 1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직전 '더블팀'으로 하든의 공을 가로채며 팀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와 NBA 파이널에서도 에이스 맞대결이 농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든의 자리를 이제 '킹' 르브론 제임스가 대신한다. 클리블랜드에도 커리의 '3점슛 공식'이 적용될 것인가. 커리를 비롯한 골든스테이트 특유의 도움수비가 제임스의 발을 묶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스테픈 커리 ⓒ Gettyimages
[영상] 휴스턴 vs 골든스테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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