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분석하고 필기하고' 휴식 기꺼이 반납한 선동열호
작성일: 2017.11.18 20:2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라운드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과 대만의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상대가 결정된다.
시간이 되는 선수들이 관중석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박민우(NC)는 "방에만 있으면 몸이 무거워서 나왔다. 숙소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라서 경기를 보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관중석에서 보니까 재미있다. 프로 야구 선수가 되고 나서 처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류지혁(두산)과 김하성(넥센)도 옆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졌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좋은 타구가 나오면 그라운드에 시선을 고정했다. 류지혁은 "더그아웃에서 보는 거랑 또 다르다. 새롭다"고 했고, 김하성 역시 "위에서 그라운드를 보니까 새롭고 재미있다"며 "이마나가(일본 선발투수)가 잘 던진다. 볼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심재민은 "밑(더그아웃)에 있으면 긴장감이 있는데, 여기서 보니까 긴장감은 조금 덜하다"고 했다. 이어 "내일(19일)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할 거 같다. 어느 때보다 더 긴장하고, 더 잘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맏형이자 마무리 투수 장필준(삼성)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를 보다 눈에 띄는 선수나 플레이가 있으면 수첩에 기록하며 유심히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대만도 올라올 수 있고, 일본도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라 쉴 틈 없이 경기를 봐야할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결승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지 물었다. 장필준은 "내가 나갈지, 누가 나갈지 아직 알 수 없다. 누가 나가도 상관없다"며 12명 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보였다.
한국은 19일 대만과 일본 가운데 승리 팀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