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리플레이] 역시나 살라-아자르가 첼시와 리버풀을 '들었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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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이종현, 영상 이충훈 기자] 경기 전부터 공격의 핵으로 지목받았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5)와 에덴 아자르(첼시, 26)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격은 살라가, 첼시의 공격은 아자르가 진두지휘했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살라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윌리안의 극적인 동점 골이 있었다.
경기 전 리버풀의 '에이스'로 지목받은 건 살라다. 살라는 리버풀의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살라는 과거 스피드만 좋았던 장점에 마무리 능력이 일취월장했다. 최근 리그에서 득점이 불을 뿜고 있다. 리그 9호 골을 달성하며 리그 득점 선두다. 첼시전에서도 자신의 날카로운 발끝을 선보였다.
살라는 전반 27분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첼시의 센터백 게리 케이힐의 압박을 이겨내고 슛을 했다. 마지막 슛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막혔지만 살라의 피지컬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41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1분 아크 오른쪽에서 케이힐의 수비를 이겨내고 방향을 돌렸다. 살라의 감아 차는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아자르는 3-5-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프리롤로 뛰면서 후방부터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고 갔다. 최근 첼시의 상승세의 핵심이다.
아자르는 볼 운반의 장인답게 개인 기동력으로 리버풀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3분 중원에서 빠르게 돌파한 이후 알바로 모라타에게 침투 패스를 했다. 패스가 살짝 길었다. 전반 20분엔 역습 상황에서 아자르는 자신의 특유 몸놀림으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예리하게 찼다. 시몽 미뇰렛 골키퍼가 가까스로 볼을 걷어냈다. 2분 뒤 중원에서 조던 헨더슨을 가볍게 따돌리고 돌파한 이후 침투 패스했다. 다니 드링크워터의 쇄도 스피드가 아쉬웠다.
후반에도 두 선수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아자르는 후반 3분 개인 능력으로 돌파했다. 페널티 박스 라인에 걸쳐 제임스 밀너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살라의 피지컬은 후반에도 돋보였다. 후반 12분 케이힐을 등지고 버텼고, 5분 뒤 후방에서 온 볼을 가볍게 잡고 내줬다. 아크 정면에서 스터리지가 볼을 잡고 슛을 할 공간과 타이밍을 만들어줬다.
살라가 앞서 해온 활약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19분 아크 왼쪽에서 쿠치뉴가 돌파하고 패스했다. 바카요코가 걷어내는 볼이 멀리 가지 못했고,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전진패스 했다. 살라는 쿠르트와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후반에도 주로 슈팅보다는 볼을 운반하고 역습의 기점이 되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첼시 공격진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경기 전 예상처럼 두 선수가 상대 팀을 '들었다놨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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